공인중개사 시험 칠 때 요령(노하우)과 답안지 마킹 방법!(1차 시험 부동산학개론 및 민법 등)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인중개사 시험 칠 때 요령(노하우)과 답안지 마킹 방법에 대해 매우 자세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공인중개사 1차 시험은 부동산학개론 및 민법인데요,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을 참고하시면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체화시키면 매우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실제 시험장에서 치룬 시험지까지 첨부하였으니, 본 포스팅을 끝까지 정독해 주세요!

 

표제-공인중개사-1차-답안지-마킹방법-노하우

 

1. 공인중개사 1차 시험, 자신 있는 과목부터 풀어라 

 

공인중개사 1차 시험은 부동산학개론이 1번부터 40번까지 나오고, 민법 등이 41번부터 80번까지 나옵니다. 문제 번호에 상관없이, 자신이 강한 과목 또는 파트부터 먼저 푸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저는 민법이 부동산학개론 보다 상대적으로 편하고 잘했기 때문에, 시험지 펼치자마자 민법부터 풀었습니다.

 

 

자신 있는 과목 또는 파트부터 풀어야 시험 치는 리듬이 상승곡선을 이루게 됩니다. 즉, 시험 문제에 자신이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수험생인 자신이 시험 자체를 장악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넘어간 뒤 나중에 여유롭게 풀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제 경우에는, 실제 시험에서 민법 41번부터 80번까지 푸는데, 2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모르거나 헷갈리는 8문제는 과감하게 넘어갔습니다).

 

 

2. 모르거나 헷갈리는 문제는 과감하게 뛰어넘고, 맞출 수 있는 문제에 시간을 쏟아라

 

공인중개사 1차 시험은 100분 동안 80문제(부동산학개론 : 40문제 / 민법 등 40문제)를 풀고 마킹까지 끝내야 합니다. 80문제에 대한 마킹 시간을 15분으로 잡으면, 85분 동안 80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대략적으로 1분당 1문제씩 풀어야 합니다. 문제 풀 시간이 굉장히 빠듯합니다.

 

 

그래서 문제를 읽고, 모르거나 헷갈리는 문제는 별표 치고 과감하게 넘어갑니다. 특히, 부동산학개론의 계산문제는 보자마자 별표 치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넘어간 문제에 할당된 1분을 다른 문제에 투자합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시험 당일, 실제로 풀었던 시험지를 촬영한 것입니다.

 

부동산학개론-실제-시험지

 

저는 위 문제를 보자마자 별표 치고, 넘어갔습니다. 왜냐하면, 계산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문제들을 다 풀고, 나중에 마킹할 때 2번으로 찍었습니다(실제 정답은 빨간펜으로 표시한 3번 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공인중개사 시험은 만점 받아야 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맞출 수 있는 문제를 다 맞히는 게

합격의 지름길 임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3. 80문제를 모두 풀고 난 뒤, 넘어갔던 문제를 다시 본다

 

자, 80문제까지 풀기는 다 풀었습니다. 이제는 넘어갔던 문제들 중에 맞출 수 있는 문제에 집중합니다. 단, 넘어갔던 문제들 중에서 부동산학개론 계산문제는 풀지 않습니다. 계산문제는 한 번호로 찍습니다! 반드시!

 

이 단계에서는 헷갈리는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실제 시험 당시, 풀었던 민법 문제입니다. 집합건물법에 대해 제대로 암기가 되어 있지 않아 2번, 4번, 5번 지문에 대해 확신이 없었습니다.

 

민법-공인중개사-실제-시험지

 

법도 상식에 기반하고 있기에, 하나하나 지문을 분석했지요. 2번 지문의 경우, 전용부분과 다른 구분소유건물의 공용부분에 대한 특징을 얘기하는 것 같아서 옳은 지문일 가능성이 높아 보였습니다. 그러면, 4번과 5번 둘 중에 하나인데, 4번이 틀린 지문이 되기 위해서는 "각 5분의 4"라는 요건이 문제 될 거 같아 보였지요. 문제 푸는 그 당시에는 암기가 되어 있지 않아 이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5번 지문을 유심히 보았습니다. 재건축 반대자가 법정기간 내에 재건축 참가 여부를 서면으로 회답하지 않은 경우에, 재건축에 참가하겠다고 회답한 것으로 간주하면, 재건축 반대자의 법률적 지위가 불리하게 변경되는 것이므로 이는 현저히 부당하다고 보였습니다. 그렇기에, 5번이 틀린 지문에 해당한다고 생각하고 선택했는데, 정답이었지요.

 

이렇게, 넘어갔던 문제들 중에 유심히 그 내용을 뜯어보면 정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단, 거듭 말씀드리지만, 계산 문제는 절대 풀지 말고 그냥 찍으세요!

 

 

4. 답안지 마킹을 어떻게 할 것인가?

 

답안지 마킹 방식은 다양합니다. 첫 번째 방식은, 80문제를 모두 푼 뒤, 마지막에 80문제 모두 마킹하는 것입니다. 저는 첫 번째 방식을 선호합니다. 왜냐하면, (마킹 시간 15분을 남겨 놓고) 나머지 85분을 온전히 문제풀이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다만, 마킹 실수를 하시는 분들은 첫번 째 방식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두 번째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 방식은, 부동산학개론 40문제 또는 민법 등 40문제를 푼 뒤 해당 과목에 대해 마킹하는 것입니다. 즉, 40문제 풀고 마킹한 뒤, 다음 40문제를 푸는 방식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20문제 풀 때마다 마킹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마킹에 있어 정확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험 치기 전에, 각각의 방식에 대해 훈련해 보고 자신의 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마킹 방식을 선택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5. 모르는 문제는 한 번호로 찍어라

 

부동산학개론 계산문제를 포함하여 전혀 모르는 문제들은 이제 선택해야 합니다. 무조건 한 번호로 찍으세요! 저는 보통 2번, 3번 중에서 한 번호로 찍는데, 이 시험에서는 2번으로 찍었습니다. 7문제 정도를 2번으로 찍었는데, 2문제 맞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1~5번 중 적게 나온 번호로 줄 세운다고 하는데, 이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6. 맺으며

 

이상과 같이, 공인중개사 시험 칠 때 요령(노하우)과 답안지 마킹 방법에 대해 매우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알고 있는 내용일 수 있지만, 처음 이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일 경우, 유용한 팁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쪼록, 시험 치기 전까지 잘 마무리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공인중개사 2차 시험 문제풀이 순서 등 시험 풀이 팁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suddenlycomeback.tistory.com/50

공인중개사 2차 시험 문제풀이 순서 등 시험 풀이 팁!

 

또한,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물과 시험장 분위기 등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suddenlycomeback.tistory.com/17

[수험]#8.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물은? 시험장 분위기는?

 

https://suddenlycomeback.tistory.com/206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물, 스톱워치 가져갈 수 있나?(feat. 실제 수험생 경험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