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Fairfield by Marriott) 부산 송도 호텔에 대한 솔직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7월 말, 여름 휴가 성수기에, 1박당 115,000원(여러 할인 혜택&지원금 포함)에 다녀왔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부산 가성비 끝판왕 호텔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침대 또는 소파에 누워서 부산 송도해수욕장 오션뷰를 보면, 진짜 여름 휴가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페어필드 부산 송도 호텔 객실이 다소 특이한 구조도 경험할 수 있는데요, 본 포스팅에서 자세히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페어필드 조식에 대해서는 별도로 포스팅하겠습니다).
※ 참고) 금강산도 식후경입니다. KTX 타고 부산역에 내리면, 이곳을 먼저 들리시길 추천합니다. 그곳은 바로, '이재모 피자' 부산역점입니다. 부산역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데, 유명한 이유가 다 있습니다. 아래 포스팅에서, 이재모 피자 솔직 리뷰를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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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부산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1~5월) 보다 23.7% 늘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번 부산 여행에서도, 그 기사 내용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역에서부터 외국인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 송도 해수욕장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꽤 많은 서양, 아시아(태국, 중국 등)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역시 외국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이렇게 멋진 풍광에 가성비까지 갖춘 호텔이라면, 국내여행객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예약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부산 송도비치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서, 해수욕하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후술 하겠지만, 페어필드 호텔 측에서는 투숙객에게 구명조끼, 튜브 등을 대여해 줍니다).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비치, 체크인 시간은 15:00 입니다. 여름 휴가철이어서 그런지, 14:30부터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몰렸습니다.
체크인 웨이팅 시간이 아까워서, 부산 송도 인근에서 놀다 왔는데, 마음에 드는 객실을 배정받지 못한 거 같아 뭔가 후회가 되네요. 그냥 조금이라도 일찍 와서, 체크인 절차를 진행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체크인을 끝내고, 드디어 배정받은 숙소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페어필드 부산 송도 호텔 객실은, 완전 오션뷰 / 부분 오션뷰가 있는데, 아쉽게도 저희는 부분 오션뷰 객실입니다.
다소 아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박 3일 동안 굉장히 좋았습니다. 다소 특이한 구조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2.'항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소 : 부산 송도해변로113
체크인 : 15:00 / 체크아웃 : 11:00
연락처 : 051-260-0000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비치 객실입니다.
킹베드룸인데, 부분 오션뷰여서 전경이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창문 밑에 있는 기다란 소파에 누우면, 창 밖으로 부산 송도비치를 볼 수 있습니다.
킹 베드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넷플릭스 등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에어컨 시원하게 틀어놓고, 넷플릭스 드라마 보면서 반나절 보내면 정말 좋은데, 조금 아쉽네요.
페어필드 부산 송도 호텔에 있으면서, 제일 좋았던 부분입니다. 바로 아래 사진의 소파입니다. 다리를 뻗고 누우면서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보고 있으면, 그야말로 무릉도원입니다.
이번 부산 여름 여행에서는, 날씨가 정말 극악이었습니다. 너무 더워서 돌아다닐 수가 없었고, 해수욕 역시 오래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호텔 룸에 비교적 오래 있었는데, 이 소파는 제대로 된 호캉스를 누릴 수 있게 해주었지요.
부산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객실의 다소 이상한 구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이상한 구조는, 침대 바로 옆 세면대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킹베드 바로 옆에 세면대가 있습니다. 그래서 세수하거나 손을 씻을 때, 침대에 있는 사람이 다소 불편할 수 있는데요, 침대 바로 옆에 있는 문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하얀색 문인데, 3단으로 이동하면서 공간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취침할 때 이용하면 좋을 거 같은데, 문을 펼치면 답답해 보여서 그냥 두고 잤습니다.
두 번째 특이한 구조입니다. 그것은 바로, 화장실 문이 없는 것입니다.
처음 객실에 왔을 때, 화장실 문이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아무리 가성비 부산 호텔이라고 하지만, 너무한 거 아닌지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샤워실 부스 문을 화장실과 같이 사용하는 구조였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샤워실 문(수건 걸려 있는 곳)을 열면, 화장실이 닫히는 구조입니다. 하나의 문을 가지고 왔다 갔다 하는 것이지요.
기타, 어메니티 등은 무난합니다. 개인금고, 커피포트, 캡슐 커피 머신, 정수기 등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객실 냉장고를 열었을 때, 생수가 제공되지 않는 것을 보고, '이거 잘못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수기가 있었습니다!
일회용품을 줄이려고 정수기를 비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냉장고 안 사진을 보면, 얼음통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냉장고 안에서는, '냉동'기능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3층 '아이스 머신(ICE MACHINE)'에서 얼음을 가지고 와야 합니다.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 비치 부대시설에 대해서는, '3.'항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 참고) 부산 해운대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을 강추드립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해수욕하기에도 좋고, 호텔 내부 수영장도 괜찮았습니다. 아래 포스팅에서 솔직 리뷰를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산 호텔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송도, 피트니스 등 부대시설을 살펴보겠습니다.
피트니스, 코인세탁실 등 부대시설은 3층에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이스머신은 3층에 있는데, 얼음통을 들고 얼음을 퍼가시면 됩니다.
3층에 가면, 아이스머신 기계가 아래 사진과 같이 덩그러니 있습니다. 그냥 얼음 퍼가시면 됩니다.
3층에 피트니스 헬스장이 있는데, 생각보다 넓고 좋아서 놀랐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러닝 하면서 부산 송도비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규모는 비교적 아담하지만, 나름 아기자기하게 운동기구를 잘 배치했습니다.
이용객들이 많다면, 굳이 피트니스를 이용하지 않고 송도 해변을 러닝 하여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저는 저녁에 부산 송도 바닷바람 맞으면서 가볍게 러닝 하였는데, 상당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게 부산 여행 아닙니까!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 2박 3일 동안 있었는데, 빨래는 거의 필수였습니다. 부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옷이 땀으로 젖어버리는데 코인 세탁기를 통해 빨래가 가능하니, 이점은 참 좋았습니다.
나아가 호텔 1층에는 편의점이 있어서, 군것질이나 필요한 물품은 바로바로 해결 가능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부대시설/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추어진 부산 가성비 호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름휴가 기간에 페어필드 부산호텔에 방문하면, 혜택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튜브 등 물놀이 물품을 대여받을 수 있는데요, '4.'항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 참고) 부산 - 거제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사다면, 거제도 해금강 유람선은 꼭 타보시길 바랍니다. 자연경관 앞에서,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데요, 아래 포스팅에서 자세히 리뷰 하였으니,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페어필드 부산 송도호텔 비치용품 대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산 송도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2층 아트케이>에서는, 비치 용품을 대여하는데 그 종류가 꽤 다양합니다. 구명조끼, 넥튜브, 암튜브, 보행기 튜브, 모래놀이 세트 등 다양한 종류의 비치 용품을 빌릴 수 있습니다.
직원 분도 상당히 친절하게 응대해 줍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여름휴가 피크철이기 때문에, 비치 용품들이 금방 동이 날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구명조끼랑 튜브 등은 이미 소진되었고, 넥튜브, 암튜브 정도만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별도로 비치 용품은 빌리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얼음물까지 제공되니, 비치 용품을 빌리지 않더라도 얼음물은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대여 시 유의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비치 용품은 1 객실 당 최대 2개 물품 대여가 가능합니다. 대여 시에는, 보증용으로 객실 키 또는 신분증을 맡기고, 비치 용품 반납 시 반환받을 수 있습니다.
반납 시간은 17시까지 이며, 분실 또는 파손 시 물품 1개 당 20,000원의 비용이 부과되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부산 송도 페어필드 호텔 루프탑에서 촬영한 송도 해변 사진입니다. 부산 송도에서는, 해수욕뿐만 아니라, 케이블카 등 즐길거리가 꽤 많습니다.
부산 송도 해수욕장은, 해운대/ 광안리에 비해 그리 유명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잔잔하고 조용한 송도 해수욕장의 느낌이 참 좋은데요, 좋다는 거 알고 있는 사람만 방문하는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7월 말 뜨거웠던 여름, 부산 송도 해수욕장에서 시원하게 즐기고 왔네요!
이상과 같이, 부산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송도비치에 대한 솔직 리뷰를 말씀드렸습니다.
3성 호텔이지만, 5성급 같은 가성비 호텔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객실 내 여러 가지 구조적인 특이사항이 있지만, 지내는 데 있어 그리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상당히 만족스러웠으며, 재방의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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