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은 유난히 뜨거운 느낌입니다. 날씨도 무덥고, 오랜 장마로 습도도 높지요. 뜨거운 여름만큼, 휴가에 대한 우리의 갈망도 뜨겁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휴가 때 힐링했던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에 대해 솔직한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일주일 동안 있고 싶었지만, 현실은 2박 3일 머물렀네요(떠날 때 너무나도 아쉬웠던). 사진이 워낙 많아서, 1, 2편으로 나누어 포스팅하려 합니다. 저희는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 이그제큐티브 시티뷰(City View) 객실'에서 머물렀습니다. 1편인 본 포스팅에서는, 호텔 객실 및 수영장 등에 대한 리뷰를, 2편에서는, 이그제큐티브의 꽃, <조식&데이타임&해피아워>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 이용과 관련한 꿀팁들도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주소 : 부산 해운대구 동백로 67 웨스틴 조선 부산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2:00
전화 : 051-749-7000
저희는 부산역에서 호텔까지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택시 트렁크에 있던 큰 캐리어를 내리는데, 호텔 직원 분이 마중 나와 짐을 들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체크인할 때까지 짐을 보관해 주셨네요. 직원분들과 마주칠 때면, '안녕하세요'라고 먼저 인사를 건네주시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래된 호텔답게, 로비 모습은 다소 antique 한 느낌이었습니다. 천장이 다소 낮은 느낌이었지만, 그리 신경쓰이지는 않았네요. 무엇보다도,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건, 로비 커피숍 창 너머로 보이는 해운대 바다 전경이었습니다. 정말 장관이네요!
체크인 시간은 15:00입니다. 저희는 14:30경에 도착했는데, 체크인이 가능했습니다! 저희는 객실 시티뷰(City View)이어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지만, 로비 커피숍에서 그리고 해피아워 등 웨스틴 클럽(2층)에서 식사하며 해운대 바다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맛보기로 웨스틴 클럽(2층)에서 바라본 오션 뷰(Ocean View) 사진을 투척하겠습니다!
저희는 8층 이그제큐티브(EXECUTIVE) 룸을 배정받았습니다. 이그제큐티브 룸을 예약하면, 2층 웨스틴 클럽에서 조식(06:00~10:00), 데이타임(11:00~16:30 ; 점심까지는 아니고 약간의 티타임 간식 정도), 해피아워(1부 17:30~18:300 / 2부 19:00~20:00 ; 저녁식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를 1박당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름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호텔에서 해결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이에 대해서는 2편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이용하는 데 있어 나름 고충도 많았네요;;).
이그제큐티브 룸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공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매우 좋았네요. 더블 침대 역시 상당히 푹신하고 편안했습니다. 오션 뷰가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시티뷰도 나름 운치 있고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파가 정말 좋았는데, 소파에 앉아 저녁에 TV 보는 것이 무척 행복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바닥이 카펫이라는 점, 그리고 TV 채널 수가 그리 다양하지 않고, 넷플릭스 등을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지 않는 점이네요.
화장실&샤워실은 조금 좁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래된 호텔이다 보니, 인테리어도 조금 옛날 느낌도 났습니다. 그래도 이용하는데 불편한 부분은 없었고, 수압도 좋아서 기분 좋게 샤워할 수 있었네요! 참고로, 치약과 칫솔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호텔에서 구매하면 상당히 비싸서,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객실에서 호텔 음식을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친구가 웨스틴 조선 부산가면, 해산물 라면(21,000원)을 먹어보라고 추천했는데, 라면 가격이 상당하여 주문하지는 않았네요. 편의점에서 구매한 왕뚜껑 컵라면을 먹었는데, 이게 더 꿀맛이었습니다! 객실을 총평하자면, 이그제큐티브 룸은 생각보다 공간이 넓다는 점이 최대 강점인 거 같네요! 실제로 2박 3일 동안 정말 힐링하였습니다!
수영장(사우나 그리고 피트니스도 마찬가지)은 L 로비층(Lower Lobby)에 있습니다. 즉, 체크인하는 로비층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L 로비층에서 바로 해수욕장으로 연결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운영시간은 06:00~22:00이며, 1박당 1회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50분 수영, 10분 휴식 형태로 수영장을 운영하네요. 그리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객실에서 수영복으로 환복 후 샤워 가운을 입고 수영장으로 가는 게 좋습니다. 탈의실이 있기는 하지만, 공간이 협소해서 환복하기에 다소 불편합니다!
웨스틴 조선 부산 수영장은 명성에 비해 조금 아쉽습니다. 왜냐하면, 그 규모가 생각보다 작기 때문이지요. 사진에서처럼, 유아용 풀장과 성인용 풀장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풀장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서, 사람들이 조금만 와도 풀장은 꽉 차게 되네요.
나름 인상적이었던 점은, 천장이 유리여서, 실외 수영장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수영장 창 밖으로는, 해운대 해수욕장이 보여서 그 전경 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실내 수영장 뒷편 문으로 나가면, 실외 선베드에 누워 해운대 해수욕장을 바라보면서 휴양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은 굉장히 좋네요!
호텔 바로 앞에, 해운대 해수욕장이 있어서 그런지, 수영장을 이용하는 분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저희 역시 2박 3일 동안 수영장은 한 번밖에 이용하지 않았네요(그것도 30분 정도 있다가 바로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7, 8월 여름이라면, 수영장보다는 해수욕장 물놀이가 훨씬 즐거운 듯합니다! 참고로, 해운대 해수욕 시, 핸드폰 등 물품은 1층 로비 짐 보관 장소에 맡길 수 있으니, 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과 같이,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의 이그제큐티브 룸, 수영장 정보 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그제큐티브 룸의 하이라이트는, <조식 / 데이타임 / 해피아워>인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에서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 이그제큐티브, <데이타임, 해피아워, 조식> 솔직 후기!(+꿀팁까지)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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