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산책하기 좋은 곳, 푸른 수목원&항동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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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산책하기 좋은 곳, 푸른 수목원&항동철길!

여행/아름다운 곳을 찾아서

by 새옹지마@@ 2020. 9. 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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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가 끝나고, 다시 더워지는 것 같더니

이제는 제법 선선합니다.

 

장마가 끝나기를 기다렸다는 듯

매미가 목청껏 울어대는 것 같더니

어느새 그 소리도 그친 것 같습니다.

 

오늘,

푸르고 높은 하늘을 보니,

벌써 가을이 찾아왔네요.

 

 

이번 포스팅은,

혼자 또는 연인 또는 가족단위로

산책하기 좋은 장소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푸른수목원항동철길 입니다.

 

 

주소 : 서울 구로구 연동로 240

이용시간 : 05:00 ~ 22:00(연중 무휴)

입장료 : 무료

주차요금 : 승용차 기준 5분에 150원 / 1시간에 1,800원

(현금계산 X, 카드결제 O, 무인정산시스템)

 

 

 

 

푸른 수목원은 정말 매력적인 산책로입니다.

 

위 안내 지도에서처럼, 항동저수지를 따라 걸을 수 있으며,

옆에는 각종 수목들을 보며 지친 눈을 정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항동철길의 감성은 정말 매력적인데요,

 

 

먼저 입구에 펼쳐진 항동저수지 전경부터 보시겠습니다!

 

 

 

초록빛 잔디밭에서 캐치볼 하는 사람들,

벤치에 앉아 항동저수지를 보며 얘기하는 사람들 등

정말 평화로운 주말 오후 풍경이었습니다.

 

 

저희는 항동저수지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데크로드로 향했습니다!

 

데크로드 옆에는 수련들이 빼곡히 있었고,

물고기들이 오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데크로드를 지나면 아래 사진과 같은 산책로가 나옵니다.

수목들이 있는 길을 보니 뭔가 마음이 평안해지네요.

 

 

푸른수목원에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어린이 정원인데요,

어린이 정원은 "어린이의 크기에 맞게 설계된 작은 시설을 갖추고,

어른들로부터 분리되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어린이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공간"이라고 합니다.

 

[어린이 공원]

 

산책하면서 아래 사진과 같은 예쁜 꽃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푸른수목원의 하이라이트 이지요,

바로, 항동철길 입니다.

 

푸른수목원을 둘러본 뒤,

마지막 코스로 항동철길을 따라 걷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저희도 마지막 코스로, 항동철길을 택했습니다!

 

 

 

항동철길은,

경인선 오류동역에서 부천 소사 옥길동까지 4.5km의 철길입니다.

 

항동철길 운영이 중단된 것은 아닙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 군부대로 들어가는 화물이 있으면 기차를 운행한다고 하는데요,

운행 시에는, 기차가 아주 천천히 지나가기 때문에 시민들이 다칠 위험이 없다고 합니다.

 

 

항동철길은 포토존으로 유명한 만큼,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기고 있었습니다.

 

항동철길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철길에 새겨진 감성 문구 입니다!

 

"길은 열려있다", "너라서 아름다운걸" 등 

조금은 손발이 오그라드는 멘트들이 있습니다!

 

 

 

항동철길은 생각보다 길어서 조금 놀랐네요!

 

저희는 1시간 10분 정도 걷다 갔는데요,

실제로, 푸른 수목원 곳곳을 돌아다니면 2시간은 잡아야 될 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넓습니다)

 

 

여름이 가을에게 자기 자리를 비켜주기 싫었는지,

오늘 오후는 조금 더웠네요!

햇살도 여름처럼 조금 뜨거웠고요.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 같은 여름.

내년에는 나아지길 기대하며,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이하는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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