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에서 '먹는 것' 그 자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제주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엄청 허기가 몰려오는데요, 단순히 위장을 채우는 것만이 아닌, 맛과 정성을 느끼며 '먹는 것' 그 자체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어야 진정한 여행이라고 말할 수 있지요.
즐거운 제주 여행이지만, 배가 고파 심신이 지칠 때가 있습니다. 이때, 살이 두툼한 고등어와 따뜻한 밥 한 숟가락을 먹으면, 그 기쁨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지요.
그 밥 한 숟가락의 힘, '이춘옥 원조 고등어 쌈밥'집(제주 애월본점)에서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춘옥 원조 고등어 쌈밥 집 주차장 정보와 대표 메뉴인 고등어 묵은지찜 등에 대한 매우 솔직한 리뷰를 끝까지 정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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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송악산 둘레길 등 서귀포 여행을 아주 알차게 하였습니다. 거의 강행군에 가까웠지요. 그다음 날 제주 공항에 가기 위해, 숙소를 제주시 쪽으로 잡았습니다.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이동하면서, 따뜻한 밥 한 공기가 그렇게 먹고 싶어졌습니다. '제주도 맛집'이라고 하면, 흑돼지, 해산물 등이 떠오르는데, 그날은 제주도 따뜻한 밥 한 공기가 더 간절했네요.
그러다가 알게 된 <이춘옥 원조 고등어 쌈밥>, 바로, 오션 뷰 자리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참고로, 네이버 예약 시 10% 할인됩니다. 잊지 마세요!
<이춘옥 원조 고등어 쌈밥>은 제주 애월 맛집으로 유명해서, '주차 공간이 있을까?'하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이 날은 손님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주차하였습니다. 사진에서처럼, 본점 주차장 이외에 '제2주차장'도 있어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참고로, 현지인들이 애용하는 제주 흑돼지 맛집을 찾고계시다면, '제주 포도원 흑돼지'를 추천합니다. 까다로운 입맛의 소유자인 제 배우자도 상당히 만족스러워하던 곳인데요, 아래 포스팅에서 그 솔직 후기 리뷰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이 날은, 단체 손님 예약이 있었는데, 아주 깔끔하게 세팅 되어 있네요. 아래 사진에서처럼, 상추, 깻잎 등 추가 반찬은 셀프입니다!
상점이라면, 손님들의 머릿속에 각인되는 무언가가 있어야 합니다. 인상적이어야, 그곳에 또 방문하기 때문이죠. 음식점인 경우, '맛이 있어야 한다'는 당연한 명제 그 너머, SNS에 올릴 수 있는 핫 스팟이 있다면 '금상첨화'이겠지요.
이춘옥 원조 고등어 쌈밥 시그니처는, '오션뷰 좌석'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 제주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크리스마스 주간이라,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들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예약해야 앉을 수 있는 명당입니다!
※ 제주도만의 독특한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제주 여행의 묘미이지요. 제주도 한라산과 현무암을 모티브로 만든 '현무암 피자'가 기억에 남는데요, 제주시 맛집 <리보스코 화덕피자>가 그 주인공입니다. 아래 포스팅에서 솔직 리뷰 후기를 확인해 주세요!
이춘옥원조 고등어쌈밥 시그니처 메뉴, '고등어 묵은지찜'입니다. 생각보다 양이 푸짐합니다. 김이 모락모락 날 만큼, 뜨뜻합니다.
무엇보다도,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제주 바다와 함께 고등어 묵은지찜을 먹으니, 제주 여행이 완성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고등어 묵은지찜 비쥬얼이 너무 좋아서, 이를 메인으로 계속 촬영하였지만, 오늘 한 끼 식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따뜻한 밥'이었습니다. 왜 그렇게 느껴졌을까요?
입에서 녹는 듯한 느낌의 묵은지찜, 두툼한 고등어 살코기 등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만 있으면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다는 느낌이네요.
따뜻한 밥 한 숟가락, 그 한 숟가락이 허기진 배와 심신을 회복시켜 줍니다. 따뜻한 밥 위에 살며시 고등어 살코기와 묵은지를 올려놓습니다. 밥을 메인으로 구성된 한 숟가락을 입에 넣으면, 그 즐거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춘옥 원조 고등어 "쌈밥"이름에 걸맞게, 쌈 또는 깻잎에 밥과 고등어, 묵은지를 함께 싸 먹으면, 자신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됩니다. <이춘옥 원조 고등어 쌈밥> 이름에 '밥'이 들어가 있는 점이, 여러모로 저에게 다른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밥 한 숟가락에 감동을 줄 수 있는건, 고등어 묵은지찜 한 상에 정성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오랜 기간 동안 제주시 맛집으로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겠지요!
※ (참고) 제주도 장인 정신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 또 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알고계시는 <연돈>입니다. 제가 먹어본 돈까스 중에 최고였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웨이팅 시간 등 연돈 솔직 후기에 대해,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춘옥 원고 고등어 쌈밥 시그니처 메뉴인, 고등어 묵은지찜은 36,000원(2인 기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등어 묵은지찜 한 상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지만, 가격 자체는 다소 비싸다는 느낌입니다.
고등어 묵은지찜 이외에도, 통갈치구이(58,000원), 고등어구이(20,000원) 등 비교적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높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7213(하귀1리 266-1)
영업시간 : 매일 10:00 ~ 20:30(16:00 ~ 17:00 브레이크 타임)
이상과 같이, <이춘옥원조고등어쌈밥> 솔직 리뷰를 들려드렸습니다. 부드러운 묵은지찜과 두툼한 고등어 살코기를 얹은 밥 한 숟가락, 제주 여행의 피로가 씻어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 제주시 핫 플레이스, 제주 그랜드 하얏트 포차(드림타워 포차)가 정말 뜨겁습니다. 분위기는 최고지만 가격은 매우 사악한데요, 그 솔직한 후기를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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