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지칠 때 먹으면 힘이 나는 갈비, 신촌 맛집 '형제갈비'(feat. 팁을 줘야 하나, 준다면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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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지칠 때 먹으면 힘이 나는 갈비, 신촌 맛집 '형제갈비'(feat. 팁을 줘야 하나, 준다면 얼마?)

여행/맛있는 곳을 찾아서

by 새옹지마@@ 2021. 10. 2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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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고 지칠 때 맛있는 것을 먹으면, 거짓말처럼 힘이 나지요? 바쁜 일상에 찌들어 힘이 없을 때, 정말 맛있는 갈비를 먹으니, 기분도 좋아지고 회복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운 나게 만들어준 신촌 맛집, '형제갈비'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형제갈비'는 신촌 일대에서 약 40년 동안 영업을 하고 있는 유명한 곳이죠!

 

 

  '형제갈비'와 관련하여, 여러가지 말들이 좀 있는 거 같습니다. 친절하냐 불친절하냐 그리고 고기를 굽는 직원 분에게 팁을 줘야 하나 주지 않아도 괜찮냐 등등. 이에 대하여 제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위  말씀드리겠습니다(+형제갈비 집 가격 등 정보에 대해서도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끝까지 포스팅을 봐주세요!

 

 

 

[형제갈비-표제]

 

 

주소 : 서울 서대문구 명물1길 2(창천동 31-26)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연중 무휴)

전화 : 02-365-0001

주차 : 발렛가능

 

 

[비오는 날-형제갈비-건물]

 

 

 

"친절? 불친절?"

 

 

  

  '형제갈비' 후기들을 살펴보면, 갈비, 불고기 등 음식 맛은 좋다는 것이 공통적인 내용입니다. 그러나 손님 응대 등 서비스와 관련하여서는 의견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형제갈비는 1층 갈비탕 전문, 3층 갈비 또는 불고기 전문으로 운영하고 있어(2021. 10.경 기준), 갈비를 먹기 위해 3층으로 갔습니다. 입구로 들어갔는데, 3층 카운터에서 일하시는 분은 저희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디에 앉아라 등 안내 없이 멀뚱멀뚱 보기만 하셨습니다. 멘트도 친절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그런데 카운터에서 응대한 직원 분과는 달리, 저희 테이블에서 고기를 구워주시는 직원 분은 굉장히 친절하였습니다. 음식 사진을 찍는데도, '이렇게 찍으면 더 잘 나온다' 등등 배려를 참 많이 해주셨습니다. 갈비를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정말 친절하게 잘 말씀해주셨고, 고기도 정말 기가 막히게 잘 구워주셨습니다.

 

 

  형제갈비에 대한 여러 후기와 같이, 어떤 직원 분과 얘기를 하느냐에 따라 친절했는지 불친절했는지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당연한 말이겠지만). 카운터에서 만났던 직원 분의 응대는 다소 불친절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고기를 구워주시는 직원 분 덕분에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다만, 메뉴 판에 적힌 내용이 조금은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후술 하겠습니다).

 

 

 

"갈비 맛 하나만큼은 일품이었던 형제갈비"

 

 

 

    저희는 생갈비 1인 분(35,000원), 양념갈비 1인분(35,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가격대가 비교적 높다고 느껴지네요). 불고기 1인 분 가격은 12,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해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불고기를 드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메뉴판-생갈비-양념갈비]

 

 

  밑반찬 가짓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상추, 물김치 등이 기본으로 세팅이 됩니다. 저는 상추를 많이 먹는 편인데, 상추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이 보이면, 고기 구워주시는 직원 분이 바로바로 채워 주셔서, 참 좋았습니다(요즘에 상추 값이 많이 올라서 지금도 상추를 많이 채워주는지는 모르겠네요).

 

 

[기본셋팅-숟가락-젓가락]
[상추-물김치]
[신선한 상추 등]
[물김치 떠 먹는 모습]

  

 

  생갈비부터 먹어봐야겠지요? 생갈비의 붉은 빛깔이 참 아름답네요! 저희 테이블 담당 직원 분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고기를 구워주시고, 먹기 편하게 잘라주셨습니다. 제가 사진 찍을 때마다 센스 있게 기다려 주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네요! 고기 맛은, 정말 입에 들어가면 사르르 녹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사진을 보니 또 배가 고파지네요.

 

 

[붉은 생갈비]
[철판에 올려진 생갈비-버섯-마늘]
[불판 위에서 구워지고 있는 생갈비]
[먹기 좋게 썰려진 생갈비]
[구워지고 있는 갈비뼈]
[고기한 점]

 

 

  생갈비 1인 분은 정말 순식간에 없어졌습니다. 아쉬워할 틈도 없이, 직원 분은 바로 양념갈비를 구워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생갈비 보다 양념갈비를 더 좋아해서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양념갈비 맛은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사진상에서 보이는 하얀 연기가 화면을 뚫고 나오는 느낌이네요!

 

 

 

[양념갈비]
[불판에 있는 양념갈비]
[잘 구워지고 있는 양념갈비-마늘 등]
[지글지글 마늘]

  

 

  생갈비와 양념갈비를 맛있게 먹은 뒤, 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나온 된장찌개 사진을 못 찍고, 먹는 중간에 찍은 된장찌개 사진을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배가 후식으로 나오네요! 

 

 

[먹는 중에 찍은 된장찌개]
[후식-배-두조각]

 

 

  생갈비와 양념갈비가 굉장히 맛있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한 가지 부분이 마음에 걸렸는데, 그것은 바로, 메뉴판에 기재되어 있었던, "친절하게 고기를 구워준 직원에게 팁은 직접 주시기 바랍니다."문구였습니다.

 

 

 

"팁, 줘야 하나? 줘야 하면 얼마 줘야 하나?"

 

 

  

[직원에게-팁-주시기-바랍니다]

 

 

  "친절하게 고기를 구워준 직원에게 팁은 직접 주시기 바랍니다"문구가 메뉴판에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맛있게 갈비를 먹고 있는 중에 위 문구를 발견하게 되었지요. 나중에 형제갈비 후기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이지만, 어떤 직원 분은 팁을 테이블에 놓고 가달라는 얘기도 하였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 팁 문화가 생소하여, 저 역시 조금 당혹스러웠습니다. 다행히, 저희 테이블에서 고기를 구워 주신 직원 분은 팁을 요구하지 않았지만, 정말 친절하게 잘 구워 주셔서, 5,000원을 팁으로 드렸습니다.

 

 

  형제갈비 팁과 관련하여,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자면, 직원 분이 명시적으로 요구하지 않는 경우에는, 팁을 굳이 주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팁을 요구하더라도, 서비스가 만족할 만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팁을 주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제 경우와 같이, 직원 분이 친절하고 고기도 잘 구워주셔서 만족하였다면, 자신의 상황에 맞게, 과하지 않는 선에서 주셔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총 평"

 

 

 

  확실히, 생갈비와 양념갈비 맛은 매우 좋았습니다. 고기를 구워 주시는 직원 분도 친절하고, 잘 구워 주셔서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직원에 따라 다소 불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점, 메뉴판에 '팁을 줘야 한다'라고 은근히 강요하는 느낌이 드는 점 등은 아쉬운 점으로 남았습니다. '형제갈비'집의 이러한 특징이 있다는 점을 염두해 두고 가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기타, 다른 맛있는 서울 고깃집을 가보고 싶으시다면, 다음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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