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에 방영했던 '겨울연가' 드라마를 기억하시나요? 배용준, 최지우 주연의 겨울연가는 그 당시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겨울연가 촬영지였던 남이섬이 일본인들의 필수 관광코스가 되었었죠. 약 19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남이섬에는 겨울연가의 흔적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작고 아름다운 섬나라, 남이섬 당일치기 여행 꿀팁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짚라인, 입장권 가격, 맛집, 투어 코스 추천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니, 끝까지 정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소 : 강원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1
전화 : 031-580-8114
시간 : 07:30~21:30 / 연중 무휴
남이섬 공영 주차장은 매우 넓습니다. '제1주차장에서 제4주차장'까지 있지요! 그런데 가평 남이섬 여행 방문객들이 워낙 많아서, 주말의 경우에는 남이섬 주차장이 거의 만석입니다. 저희도 토요일 오후에 남이섬을 방문했었는데, 주차장이 거의 꽉 차 있었네요. 주변 식당에서 식사하시고, 식당 주차장에 주차하신 후 남이섬을 방문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으로 보입니다. 공영 주차장 주차요금은 최초 12시간 동안은 4,000원, 이후 1시간마다 1,000원씩 요금이 추가되니, 가평 남이섬 여행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남이섬은 '나미나라 공화국'이라는 컨셉으로 운영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가평 남이섬에 가기 위한 티켓을 '비자'라고 합니다. 입장요금에는 왕복 선박 탑승료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 요금은 다음 표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선박 운항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희는 16:00경에 남이섬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선박을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선박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기에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싶으면, 빨리 가는 게 좋습니다. 선착장에서 남이섬으로 가는 시간은 15분 정도 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천천히 남이섬 주위의 아름다운 풍경을 느끼면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선박을 이용하여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것 외에도, 짚라인을 이용해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 역시 액티비티를 좋아해서, 짚라인을 타고 남이섬으로 가고 싶었지만, 이미 예약이 풀(Full)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짚라인 티켓을 발급받는 건 불가능에 가까우니,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해당 시간에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남이섬 짚라인(짚와이어) 이용요금은 44,000원으로서 가격대가 높습니다. 다만, 남이섬 입장료 및 남이섬에서 선박을 타고 나가는 비용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나마 위안(?)이 되실 겁니다. 기억에 남은 가평 남이섬 여행을 위해, 여행비용이 좀 들더라도 짚라인 경험을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자, 남이섬에 드디어 도착하였습니다. 남이섬에 도착하는 사람들, 남이섬 밖으로 나가는 사람들 등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남이섬은 면적 46만 평방미터에 둘레는 약 5km에 이르는 비교적 작은 섬입니다. 그러나 당일치기로 남이섬 곳곳을 누비기에는 조금 빡센(?)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남이섬을 처음 방문하는 분들에게는, "스토리투어 버스"를 추천합니다. 스토리투어 버스는, 남이섬 외곽을 돌면서 남이섬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코스입니다. 약 20분 정도 소요되고, 가격은 1인당 7,000원 입니다. 저희는 뒷 배경을 바라볼 수 있는 뒷좌석에 탑승하였지요. 아름답고 평화로운 남이섬 분위기, 아래 동영상을 통해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남이섬 선박 탑승 티켓 발급하는 곳에서 안내책자를 가지고 옵니다. 위 안내책자에는 다음과 같이, 남이섬 지도가 있는데, 위 지도를 보며 남이섬 곳곳을 누빌 수 있습니다.
남이섬은 이렇게 나무 길이 참 예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여행을 통해 심신이 회복되는 것 같네요.
남이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입니다. 여기는 핫 스팟 존이어서, 촬영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지요. 남이섬 여행할 때, 잊지말고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해가 지면, 이렇게 조명이 밝혀져 그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듭니다.
남이섬을 돌아다니다 보면, 배가 고프기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정갈한 식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게 됩니다. 남이섬 중앙에 있는 중앙 잣나무길을 따라가다 보면, 중간 즈음에 식당들이 있습니다. 식당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맛있는 식사를 할 수는 있습니다. 남이섬 맛집, 섬 안에 있는 식당 중 한 곳인 '남문'에 대한 리뷰를 간단히 해보겠습니다!
저희는 야외 좌석에 자리 잡고, 뚝배기 불고기(12,000원)랑 파전(16,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사진에서처럼, 야외에서 식사를 하였는데, 음식 맛과 그 정취가 어우러져 정말 최고의 여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가격대는 비교적 높지만, 음식 맛도 좋고 야외에서 먹는 정취도 좋아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겨울연가 드라마가 방영된 지 약 19년이 지난 지금에도, 남이섬은 여전히 겨울연가의 향수가 남아있습니다. 준상(배용준)과 유진(최지우)이 테이블 위에서 눈사람을 만들며, 첫 키스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남이섬 테이블에 보면, 눈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심지어 기념품 샵에도 눈사람이 있더군요. 첫 키스 신 촬영 장소도 남이섬에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남이섬에는 자전거, 전기자전거, 하늘 자전거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모험의 숲 등 액티비티도 있습니다. 기타 이용시설 등에 대해서는,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이섬에는 16:00경 넘어서 들어왔는데, 20:00경에 남이섬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어두워진 남이섬을 예쁜 조명이 밝혀주고 있네요. 남이섬을 출발하는 선착장에는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선박을 타고 돌아가는 여정이 또 너무나도 아름답네요!
이상과 같이, 남이섬 당일치기 여행 꿀팁(짚라인, 입장권 가격, 맛집, 투어 코스 추천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가평 남이섬 당일치기 여행은 뭔가 아쉬움이 남지요. 남이섬 1박 2일 여행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평 숙소에 대해 솔직한 후기를 첨부하였으니,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남아 느낌의 "가평 클럽 인너(Club Inner) 호텔&리조트" 솔직 후기!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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