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통영 가볼만한 곳 서피랑 마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통영 서피랑은, 박경리 작가의 <김약국의 딸들> 배경이 되는 곳인데요, 통영 바다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에 더하여, 할머니 손맛을 느낄 수 있는 통영 떡볶이 맛집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본 포스팅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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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통영시 서호동 57-2, 서피랑 99계단
통영 여행하면, 벽화거리로 유명한 동피랑 마을부터 떠오릅니다. 그런데 조금씩 조금씩 유명해진 통영 여행지가 있으니, 그곳은 바로, 통영 서피랑 마을입니다. 동피랑, 서피랑 모두 통영의 대표적인 달동네로 알려진 곳인데요, 지금은 벽화거리 등으로 통영 여행 가볼만한 곳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저희도 이번 여행에서 서피랑 마을을 방문했는데, 동피랑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과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통영 여행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먼저, 저희는 서피랑 99계단 - 전망데크 - 서포루 순으로 여행코스를 계획하였습니다. 대략적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되었네요.
통영 서피랑 99계단으로 가는 시작점입니다. 정식명칭은 "뚝지먼당 99계단"이네요. 통영 바다 물결을 연상시키는 그림들이 계단에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계단 중간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있습니다(계단 올라가는 게 생각보다 힘듭니다). 통영 특유의 여유로운 시간을 느끼며 올라갔네요. 그리고 99계단 꼭대기에서 통영 마을을 바라보면, 알록달록한 계단과 그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인상적인 부분은, 박경리 작가님의 벽화였습니다. 전술한 것처럼, 통영 서피랑 마을은 소설 <김약국의 딸들>의 배경입니다. 김약국(본명 : 김성수) 일가의 처절한 비극을 다룬 소설인데요, 제 아내가 서피랑 박경리 벽화를 본 뒤, <김약국의 딸들>소설에 푹 빠지게 되었네요!
서피랑 99계단을 오른 뒤, 전망데크로 향했습니다. 중간중간에 보이는 통영 풍경이, 계속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조타기 포토존에서 바라보는 통영 풍경, 없던 영감도 샘솟게 하네요. 곳곳에 포토존이 있는데, 통영 서피랑이 왜 추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통영 서피랑 서포루입니다.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서포루에서 멍하니 통영 마을 또는 바다 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제법 추운 날씨였는데도, 여행객들이 (생각보다) 많이 왔네요! 다들 통영 풍경 촬영을 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서포루에서 조금 내려가면, "선착장을 내려다본 풍경" 장소가 나옵니다. 이쪽에서는, 동피랑 방향의 통영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통영 여행에 있어 빠질 수 없는 맛집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서피랑 떡복기 집> 입니다. 이곳은 방송에도 여러 번 나올 만큼 유명한 떡볶이 맛집입니다. 할머니가 운영하고 있는데, 그 손맛이 기가 막힙니다. 아내도 통영 여행할 때마다 방문하는 곳인데,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네요.
주소 : 통영시 명정동 407-5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이곳을 방문하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학생부터 어른까지 떡볶이 포장주문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한편, 내부 공간은 협소하여, 앉아서 떡볶기를 먹기 힘듭니다. 저희는 운이 좋았는지, 앉아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여기는 현금 또는 계좌이체만 가능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명한 메뉴는, 닭튀김입니다. 튀김에 포함되어 있는데, 닭튀김만 주문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저희는 2인(떡볶이+튀김 ; 8,000원), 핫도그(2,000원)를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떡볶이는 딱 제가 좋아하는 맛이었습니다. 떡볶이가 달달했습니다. 튀김도 바삭한 게 매우 맛있었습니다. 통영 여행객들이 왜 많이 방문하는 곳인지 잘 알 수 있었네요. 떡볶이 먹고 통영 서피랑 여행을 하면 좋을 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통영 서피랑 여행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희는 통영 여행 마지막날에 서피랑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래서 짐이 많았는데요, 다행히도, 서피랑 99계단 바로 옆에 위치한 <인 서피랑 카페>에서 짐을 보관한 뒤 여행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카페 내부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었네요. 아메리카노 커피 맛도 좋았습니다. 저희가 서울에서 왔다고 하니, 올라가면서 마시라고, 에스프레소 커피를 따로 챙겨주셨습니다. 통영 서피랑 여행이 참 따뜻해지네요! 특히, 저희가 짐보관할 곳을 찾던 중, 카페 사장님이 먼저 카페에 짐 보관하면 된다고 말씀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통영 여행객이라면, 서피랑 99계단 오르기 전, <인서피랑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에너지 충전하면 좋을 거 같네요!
이상과 같이, 통영 가볼만한 곳 서피랑 마을 여행에 대하여, 자세한 후기를 들려드렸습니다. 통영 서피랑 여행에 있어, 핵심 키워드는 "쉼"이었습니다. 99계단을 오르내리면서도, 주위 풍경을 찬찬히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통영 풍경 역시 바쁜 일상이 아니라, 잔잔한 바다처럼 흘러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느낌이었네요. 통영 동피랑과는 다른 느낌을 선사해 주는 서피랑 마을, 통영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기타, 통영 여행 숙박에 대해 알고 싶다면, 아래 통영 거북선 호텔 솔직 후기 글을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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