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촌 한옥 숙박, 포근하게 잘 잤던 <보눔 1957 한옥 앤 부티크> 호텔 정원뷰 후기(주차장은 아쉬워요)!

여행/호텔 리뷰

by 새옹지마@@ 2022. 2. 10. 00:13

이번에 저희 부부는, 이색적인 호텔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서울 북촌 한옥 숙박,<보눔 1957 한옥 앤 부티크> 입니다!

보눔 1957 한옥 호텔은, 볼거리가 많은 북촌에 위치하고 있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운이 좋게도, 딱 1자리 남았을 때 예약에 성공하였지요! 서울 북촌 여행 계획이 있다면, 보눔 1957 한옥 숙박에 대한 후기 포스팅을 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 차>

1. 보눔 1957 주차장 정보
2. 보눔 1957 한옥, 객실 상태 등
3. 맺으며

주소 : 서울 종로구 가희동 30-2

전화 : 02-763-1957

체크인 : 15:00 / 체크아웃 : 11:00

1. 보눔 1957 주차장 정보

개인적으로, 보눔 1957 한옥 호텔의 아쉬운 점이 바로, 주차장입니다. 보눔 1957 한옥 호텔에는,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한옥 호텔이 서울 도심 속 유명 관광지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주차공간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겠지요. 혹시나 차량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주변에 있는 민영 주차장이나 정독도서관 주차장을 이용하여 개인적으로 주차를 해야 됩니다.

저희 부부는 차량을 가지고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주차공간 등을 고려해 볼 때, '현대계동사옥 주차장(주소 : 서울 종로구 율곡로 75)'이 괜찮았습니다.

주차비용은, 기본요금(30분) 2,000원 / 평일, 주말 최대요금 12,000원입니다. 저희는 1박 2일 주차하여 (눈물을 머금고) 24,000원 주차비용을 지급하였네요.

그래도 주차공간이 넓고 여유로워 주차 스트레스가 없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거 같습니다! 참고로, 현대계동사옥 주차장에서 보눔 1957 한옥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립니다!

주소 : 서울 종로구 율곡로 75

※ 보눔 1957 근처 맛집을 찾고 계신가요? 차량으로 약 8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유럽풍 레스토랑, '아지오'를 추천합니다. 데이트 하기 매우 좋은 장소인데요, 아래 포스팅에서 메뉴, 맛있는 파스타 사진 등을 더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2. 보눔 1957 한옥, 객실 상태 등

저희는 저녁 6시 넘어서 체크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겨울이어서 이른 시간에 어두워졌네요. 보눔 1957 한옥 호텔 입구에 다다르니, 표지판(?)이 저희를 반갑게(?) 맞이하네요!

입구에 자동문이 있는데, 벨을 누르면 안에서 확인하고 열어줍니다(나중에 객실 카드키를 받으면, 위 카드키로 열 수 있습니다)!

보눔 1957 한옥 호텔은, 생각보다 아담합니다. 정원에 위치한 한옥과 불빛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네요. '보눔'이라는 단어는 '보석 같은 장소'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정원을 거닐다 보니,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이 공간이 정말 보석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원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오른쪽에 양옥 주택이 보입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체크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로비가 나옵니다.

체크인 안내를 받고, 배정받은 숙소로 고고! 저희가 예약하여 배정받은 곳은, 1층 디럭스더블 룸 가든뷰(정원뷰)입니다(토, 일 1박 2일 138,074원)!

지친 심신을 힐링시켜줄 숙소입니다! 방이 생각보다 넓어서 놀랐습니다. 보통, 호텔 객실 내 조명은 다소 어두운 편인데, 보눔 숙소는 천장에 설치된 조명으로 인해 상당히 밝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침대도 비교적 넓고 편안해서, 스르륵 잠이 들었네요.

객실 출입문에서 침대 방향으로 들어가는 복도가 비교적 긴 편인데, 복도 벽면에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냉장고, 금고, 커피포트, 커피잔, 와인잔 등이 있습니다. 아주 정갈하게 잘 세팅이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화장실 역시 넓고 깨끗하게 셋팅(칫솔, 치약, 화장솜, 면봉, 면도기 등)되어 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았다고 느꼈던 부분은, 수압입니다. 수압이 높아 샤워하는 맛(?)이 아주 좋았네요!

덕분에, 피부도 뽀송뽀송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특이했던 부분은, 샴푸가 바디워시 겸용인 것입니다! 당황하지 마세요!

정원 야경 뷰는 정말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 도심 속에서 보기 힘든, 고요하고 잔잔한 정취를 느낄 수 있었지요.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문을 열고 정원으로 나가면, 인접한 숙소의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옆 숙소 사람들이 커튼을 치지 않은 상황이면, 다소 민망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저녁을 먹지 못한 상태에서 체크인을 했기에, 매우 배가 고팠습니다. 교촌치킨 안국점에서 포장 주문한 레드 콤보를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는 그 맛, 정말 행복했습니다!

<보눔 1957 이용 안내>를 참고하시어, 숙소 이용과 관련한 대략적인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프론트 데스크 운영시간은 오전 8시 ~ 오후 11시로서, 24시간 운영되지 않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추운 겨울, 따뜻한 삼계탕이 먹고싶다면, 보눔 1957 호텔에서 차량으로 약 9분 거리에 있는 삼계탕 맛집 '토속촌'을 추천합니다. 저희 부부는 정말 맛있게 먹었었는데요, 아래 포스팅에서 토속촌 삼계탕 가격, 사진 등을 더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3. 맺으며 - 아침 조경도 아름다운 보눔!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차장 부분만 제외하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호캉스였습니다! 숙소 주변에 있는 유명 관광지를 돌아다닌 후, 아늑한 보눔 한옥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면, 정말 금상첨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서울 북촌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보눔 1957 한옥 호텔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