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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투자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반드시 본 포스팅을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2024년 8월경에 연금저축 펀드계좌, 퇴직연금 DC 계좌에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를 처음으로 매수하였습니다. 연 7~8%의 분배금을 월배당으로 지급하니, 장기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굉장히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주가 상승 흐름을 기회로, 전량 매도하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본 포스팅을 참고하시어, 연금저축펀드계좌, 퇴직연금 DC 계좌에서 타이거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를 담을지 말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 참고) 삼성증권 irp 계좌에 예수금을 입금했으나, etf 매수가 안되는 경험을 하신 적 있나요? 한 단계 절차를 거쳐야 비로소 irp 계좌에서 etf를 매수할 수 있는데요, 아래 포스팅에서 자세히 설명하였으니,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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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전량 매도하다 :: 제 살 깎아먹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연 7~8% 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아주 매력적인 종목입니다. 금리인하 사이클까지 겹치면서, 주가도 오를 수 있고 월 배당금도 챙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연 7 ~ 8% 월 배당금에 혹해서 2024년 8월경부터 적립식 매수를 시작하였고, 연금저축계좌/ 퇴직연금 DC 계좌에서 매수하였기에, 과세이연 효과도 누렸습니다.
아래와 같이, 실제로 매월 지급되는 분배금 알림 메시지에 산뜻한 기분을 느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잘 드러나지 않는 치명적인 하자가 있습니다. 바로, 제 살 깎아먹기 입니다(이것보다 더 큰 하자는, '2.'항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맥쿼리인프라 등 구성종목의 배당률이 6% 내외입니다. 그러나 정작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의 배당률은 연 7~8%이상으로 설정하고 있어서, 이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결국 제 살 깎아먹기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주가 차트를 살펴보면, 2022년 4월 27일 5,518원, 역사적 고점을 찍은 이후로 끝없이 하락하면서, 현재 3천 원 후반대에서 4천 원 초중반대로 횡보하고 있습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주가 상황이 제 살 깎아먹기를 방증하고 있는 것이지요.
한때, '매월 적립식으로 계속 투자하다가 보면, 리츠 etf 주가도 상승할 날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2024년) 하반기에 있었던 일을 겪고 나니, 국내 리츠에는 절대로 투자해서는 안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상승기에,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를 조금씩 분할매도 하면서, 종국적으로 전량 매도를 완료하였습니다. 지급받은 분배금까지 정산하면, 손절은 아니지만, 본 주식 자체에서는 다소 손실을 입게 되었네요.
전량 매도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2.'항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참고) 신한은행 퇴직연금 계좌에서, ETF 투자를 하려는데 어떻게 하는지 그 방법을 알기가 참 어렵습니다. 은행 어플의 경우, 증권 어플 보다 상당히 복잡하고 그 기능이 직관적이지 않아 어렵습니다. 아래 포스팅에서, 신한은행 어플에서, 퇴직연금 ETF 투자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으니,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2. 한국 리츠의 종착지는 결국, 유상증자 ::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주가, 오를 수가 없다
2024년 말, 금리 인하 기대감이 형성되자, 리츠 시장에서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이 연이어 발표되었습니다.
당연히 기존 주주들은 반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분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기업 부동산을 매우 높은 가격으로 매입하다 보니, 회장님 현금 흐름 자금 세탁소라는 비난을 들을 수밖에 없지요.
적립식으로 리츠 ETF를 매수하면서, 부동산 월세를 월 배당금으로 갈음하고자 했던 개미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입니다. 주주가 주가 손실을 온전히 부담하는 것이죠. 저 역시 굉장히 답답했고, 어느 정도 원금만 회복되면 전량 매도할 계획을 확정하게 되었습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매도로 인한 손실은 뼈아프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리츠 etf 보다 기대수익률이 높은 etf가 있기 때문이죠. 더 좋은 대안이 있는데, 굳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에 머물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언제 또, 리츠 유상증자 계획이 발표될 지 모르지요.
그래서 저는 지금, PLUS 고배당주 ETF 수량을 모아가고 있습니다. 배당 분리과세 등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기 급등을 하였는데, 개인적으로는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PLUS 고배당주 etf는 최근에 월 배당금을 63원에서 73원으로 상승하는 등 비교적 높은 배당 성장률을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떤 경제 유튜버가, '한국 리츠는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복해서 말한 것을 기억합니다. 이때, 흘려듣지 말걸,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결국 직접 경험하면서, 나름 비싼 교육비용을 지불해야 깨닫게 되네요.
※ 참고) 한화투자증권 퇴직연금 DC계좌에 추가로 돈을 납입하고 싶은데, 납입한도에 걸려 납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래 포스팅에서 한화투자증권 퇴직연금 DC 납입한도 변경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으니,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맺으며
연금저축계좌, 퇴직연금 계좌 등에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에 투자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한 번 더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월 분배금이 매력적이라면, 다른 좋은 ETF도 많습니다. 유상증자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는 리츠에 굳이 투자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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