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우쿠우 고척 초밥 뷔페 솔직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정식 명칭은 '쿠우쿠우 구로점'인데요, 쿠우쿠우가 '골드'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쿠우쿠우 구로점만의 특별한 코너가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무한리필 장어, 등심 등을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셀프 그릴 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초밥 퀄부터, 새로 선보인 셀프 그릴 존까지, 차근차근 끝까지 봐주시기 바랍니다!
※ 참고) 가성비 좋은 미들급 초밥 오마카세를 먹고 싶다면, 서울 선릉 '스시키'를 추천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스시 오마카세를 먹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는데요, 아래 포스팅에 내돈내산 솔직 리뷰가 있으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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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우쿠우 골드로 오픈한 구로점, 인기가 상당합니다.
처음 쿠우쿠우가 오픈했을 때를 떠올려 보면, 가성비 높은 초밥 뷔폐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런데 벌써, '골드'라는 명칭으로 그 격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니, 지나칠 수 없습니다.
쿠우쿠우 구로점은 개봉역 근처에 있었던 2001 아울렛 건물에 오픈하였습니다. 건물 내부에 주차 공간이 넉넉히 있으니,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쿠우쿠우 구로점 내부 인테리어는 산뜻합니다. 쿠우쿠우 '골드'라는 명칭처럼, 가격도 이전에 비해 상승되었습니다. 쿠우쿠우 골드 가격은, 성인 1인 기준으로, 평일런치 25,900원, 평일 디너 30,900원, 주말/공휴일 33,900원입니다. 그리고 대기하는 고객이 있을 경우, 90분으로 이용시간이 제한됩니다.
저희는 평일 디너로 방문하였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쿠우쿠우 골드에 대한 기대감이 느껴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자리가 많아서 90분 이용시간 제한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쿠우쿠우 고척 매장 내부에 키즈카페가 있어서,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매우 좋습니다. 또한, 후식 코너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구슬 아이스크림 등이 있어, 상당히 신경썼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쿠우쿠우' 라고 하면, 무한리필 초밥이 시그니처 메뉴이지요.
쿠우쿠우 골드 초밥 퀄은 어떤지 살펴본 후, 쿠우쿠우 구로점의 메인 코너, 셀프 그리존 무한리필 장어 구이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소 : 서울 구로구 중앙로1길 36 3동 7층(고척동 76-41)
영업시간 : 11:00 ~ 22:00(20:30 라스트 오더)
쿠우쿠우 골드, 이름에 걸맞게 초밥 종류와 그 퀄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치즈계란 새우초밥'에 충격을 먹었는데요, 회전식 초밥에서는 하나에 2,000원 ~ 2,500원 정도하는데, 여기서는 가격 생각하지 않고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연어 초밥, 장어 초밥까지 이전 보다 업그레이드 된 퀄로 맛볼 수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네요. 그리고 초밥이 소진될 때마다 재빨리 리필을 해주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진에서처럼, 초밥 종류가 상당히 다양합니다. 회 두께도 두툼한 것이 식감도 좋았으며, 달짝한 소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초밥 뷔페의 경우, 회가 작고 두께도 얇으며 밥 양이 많을 때가 빈번한데, 쿠우쿠우 골드에서는 불량(?)초밥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참다랑어 뱃살, 훈제연어, 새우 등 음식도 있습니다. 예전에 연어 회만 두 접시 가득 담아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 날 바로 배탈이 나서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음식도 적정한 선을 지키며 먹어야지, 선을 넘으면 우리 몸이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날 이후, 내 자신의 한계에 대해 좀 더 신경쓰는 계기가 되었네요.
쿠우쿠우 골드 구로점에 가면, 자칫,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고 과식할 수 있는데, 바로 탈이 날 수 있습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선을 지키는 치팅데이가 되어야 겠지요!
군함, 롤 코너 역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날치알 특유의 톡톡 튀는 맛을 느낄 수있는 군함, 값비싼 민물장어 롤까지, 이 가격에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조카들이랑 쿠우쿠우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초밥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잠까지 설쳤다고 했었습니다. 쿠우쿠우 골드점을 얘기해주면, 정말 좋아할 거 같은 모습이 상상되니, 저절로 흐뭇해지네요.
고척 쿠우쿠우 초밥, 롤, 군함 코너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뷔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셀프 그릴 존'이 있습니다. '3.'항에서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 참고) 예전에 조카들과 쿠우쿠우 신대방점에 가서, 초밥 등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쿠우쿠우 신대방점 역시 상당히 괜찮았는데요, 아래 포스팅에서 내돈내산 솔직 리뷰를 확인해 주세요!
쿠우쿠우 고척 필살기, 셀프 그릴 존을 소개합니다. 사진과 같이, 불판에서 등심, 부채살, 민물장어 등을 직접 구울 수가 있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인기가 워낙 많아서, 사람들이 몰릴 때에는 웨이팅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1인당 하나의 불판을 사용해야 하는데, 가끔씩 두개 불판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어 눈살이 찌푸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쿠우쿠우 구로점 셀프 그릴존에는 다양한 고기류 등이 제공됩니다. 말씀드린 등심, 부채살부터 관자, 닭목살, 삼겹살, 돼지목살, 새우 등이 무한리필 제공됩니다.
거기다가 가격이 많이 올라 금추라고도 불리는 상추도 무한리필 제공됩니다. 쿠우쿠우 골드점, 이 가격에 이렇게 높은 퀄의 음식을 제공하다니,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무엇보다도, 꽤 높은 퀄의 민물장어도 제공됩니다. 값비싼 장어가 무한리필로 제공된다니, 정말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장어가 금방 동이 납니다. 채워지지 않을 거 같았지만, 또 가득 리필이 됩니다. 아래 사진에서처럼, 장어 상태가 꽤 수준급입니다.
셀프 그릴 존에서는, 아래와 같이 집게와 가위가 제공됩니다. 그리고 접시에 고기, 관자, 장어 등을 담아서 불판 위에서 직접 굽습니다.
저는 삼겹살과 민물장어 등을 담아서 직접 구웠습니다. 모든 불판이 가동되다 보니, 연기가 자욱합니다. 제가 구울 때는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답답함을 느꼈네요.
고기를 구운 후, 사용한 불판만 레일 위에 올립니다. 그리고 사용한 그릇과 집게는 회수 카트에 담아 정리를 합니다. 이용방법이 사진처럼 기재되어 있는데,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정리 없이 그냥 자리를 뜨는 사람들도 꽤 많이 보였습니다. 제가 정리를 하였네요.
값비싼 장어를 무한 리필 제공하니, 한 접시 가득 담아오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구운 장어를 다먹지 못하고 그냥 남기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민물장어 공급이 풍성하게 제공되었지만, 향후에는, 다른 전략을 취할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를테면, 개인당 제공되는 민물장어 양을 제한한다든지, 별도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든지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쿠우쿠우 구로점 셀프 그릴존 컨셉은 매우 만족하였으나, 자칫 잘못하다가는 고기 굽다가 먹을 시간이 없을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입장 웨이팅과 고기 굽는 시간 등이 생각보다 깁니다. 그래서 일행과 역할분담을 하여, 효율적으로 시간을 안배하는 전략을 취하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 참고) 직원 분이 직접 구워주는 찐 장어 맛집을 찾고계시다면, 경기도 '통보 장어마을'을 추천합니다. 장어 찐 맛집인데요, 아래 포스팅에서 솔직 리뷰를 확인해주세요!
쿠우쿠우 구로점 초밥, 롤, 셀프 그릴 존 등 이외에도, BBQ, 파스타 등 여러 코너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뷔페에서 제공하는 파스타는 잘 먹지 않습니다. 식어버린 경우도 있고, 면발이 불어나는 경우도 있어서 온전히 제 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쿠우쿠우 파스타 맛은 알 수가 없네요.
쿠우쿠우 구로점 후식 코너입니다. 비교적 다양한 과일과 케잌 등이 있습니다. 무난합니다.
BEVERAGE 코너는 과일 등 후식코너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여기도 비교적 무난합니다. 다만, 서두에서 밝힌 것처럼, 구슬 아이스크림이 있다는 점은 굉장히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 참고) 가성비 좋은 서울 고급 뷔페를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마포 마키노차야 해산물 뷔페'인데요, 스시 퀄은 정말 상당할 뿐만 아니라 뜨끈뜨끈한 통꽃게찜은 정점을 찍습니다. 아래 포스팅에서 솔직 리뷰를 꼭 확인해주세요!
쿠우쿠우 구로점 골드 가격은, 평일 디너 30,9000원 / 주말 33,900원입니다. 초밥 등 음식은 매우 훌륭하지만, 가격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니 '제 값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뷔페에 여러 번 방문한 후 깨달은 점은, '많이 먹으려 하지 말고,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면서 그 시간을 즐겨라'입니다.
그래서 (쉽지는 않지만) 최대한 쿠우쿠우에서 보내는 시간을 즐기려고 노력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초밥, 나름 적정한 수준의 양을 담으려고 했으며, 여러종류의 초밥을 최대한 한 번씩 먹어보려 했습니다.
셀프 그릴 존에서 힘들게 구운 장어, 삼겹살, 관자 등도 딱 먹을 만큼 가지고 왔지요. 장어는, 그냥 먹기보다는 양념을 발라 초밥처럼 먹는 것도 꽤 좋습니다.
나름 과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식샤시간은 약 2시간 정도 되었네요. 집에와서 몸무게를 측정해보니, 2kg이 늘었습니다. 과유불급을 강조했는데, 어쩔 수 없네요.
※ 참고) 방문할 때마다 업그레이드 되어 있는 호텔 뷔페가 있습니다. '더 리버사이드 호텔 더가든키친 뷔페'인데요, 여기서는 한 가지만 주의하면 정말 최고입니다. 솔직 리뷰,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주세요!
쿠우쿠우 골드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올라갔으나, 가격 대비 음식 퀄은 상당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으며 나중에 조카들, 부모님 등 함께 또 방문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셀프 그릴 존이 워낙 인기가 많기에, 지금보다도 더 사람들이 몰릴 거 같습니다. 소문나기 전에, 빨리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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