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사람의 입맛도 변하게 합니다. 저희는 게장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여수 여행에서 맛본 게장 맛은 정말 꿀맛이었네요!
꽃돌게장1번가, 여수 현지인이 추천한 맛집 탐방을 하였습니다. 여수 여행을 다녀온 지인들 역시 '꽃돌게장1번가'를 한 입으로 추천해서 놀란 곳이기도 한데요, 내돈내산 맛집 탐방 솔직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 여수 여행을 계획하시거나 여수 여행 중이신 분들이라면, 여수의 랜드마크가 된 이 카페를 지나칠 수 없습니다. 여수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모이핀 스카이 카페'에 대해 자세히 리뷰하였으니,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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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 덥게 느껴지네요. 여수 여행하면서 무더운 더위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멋진 여수 전경도, 더위 앞에서는 무뎌지는 듯한 느낌이었지요.
땀에 흠뻑 젖은채로, 허기를 달래기 위해 방문한 꽃돌게장1번가입니다. 사진에서처럼, 매장 규모가 상당합니다. 약 270석 규모를 갖추고 있다고 하네요.
저녁 식사 시간대를 조금 지난 시점에 방문하였는데, 사람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식사 피크 시간대에 방문하면 웨이팅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네요.
꽃돌게장1번가 주차장 공간은 상당히 넓습니다. 주차장도 여러 곳에 있네요. 저희는 뚜벅이 여수 여행 중이라 주차걱정은 없었습니다.
다만, 식사 피크 시간대에 차량으로 방문하면, 주차 지옥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차공간이 넉넉해 보여도, 피크시간대에는 만차입니다. 그래서 도로변 노상주차장에 주차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소 : 전남 여수시 봉산2로 36(봉산동 210-2)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30(15:00~17:00 브레이크타임 / 20:30 라스트오더)
전화 : 061 - 644 - 0003
여수 꽃돌게장1번가 메뉴 및 가격입니다. 꽃돌게장1번가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꽃게정식(1인, 250g / 35,000원)'입니다.
처음에는 저희도 꽃게정식을 주문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서두에서 밝힌 것처럼, 게장을 그리 좋아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각자 250g 게장 양을 다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네요.
이때, 셀프바에서 간장게장 / 양념게장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갈치조림정식(1인, 23,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꽃돌게장1번가에서는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습니다!
꽃돌게장1번가는 게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입니다. 이렇게 셀프바에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마음껏 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게장 무한리필이라고 품질이 떨어지냐, 그것도 아닙니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모두 퀄이 상당히 좋습니다. 게장을 매우 좋아하는 여수 여행객이라면, 여기는 에덴동산과 같은 곳입니다.
여수 꽃돌게장1번가의 풍성한 밥상 모습입니다. 서빙 직원분에게, '이게 다 기본으로 나오는 것이냐'며 물을 정도로, 상당히 풍성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양념게장, 간장게장은 셀프바에서 리필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희와 같이, 갈치조림정식을 주문하는 테이블도 많았습니다. 주문할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비주얼입니다. 매서운 무더위에 지친 여수 여행객들에게 주어진 과분한 식사이지요. 평소에 즐기지 않았던 음식이지만, 여행이 주는 자유가 내 입맛도 경계선을 허물어 버립니다.
입 안을 가득 채우는 게 살, 그 식감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에 남습니다. 간은 좀 세다고 느껴져서, 흰 공기밥이랑 같이 먹었는데 그 조화는 이루 말할 수 없지요.
정신없이 식사하기 바빴지만, 아주 인상적인 모습이 눈에 띄어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옆 테이블에 식사 중인 한 분이, 아주 게장을 맛깔스럽게 드시고 계셨습니다. 간장/양념 게장 살들을 샅샅이 드시고 계셨는데, 가히 게장 장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장을 좋아하시는 아버지와 함께 꼭 방문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갈치조림입니다. 간은 다소 세다고 느껴졌으나 흰 밥과 같이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간장게장과 갈치조림 조합, 밥 한 공기 뚝딱입니다.
여수 여행의 피로가 풀렸습니다. 간장게장 / 양념개장 + 갈치조림은 정말 꿀맛이었네요. 부모님과 여수 여행을 가게 되면, 꼭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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