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 가성비 좋은 미들급 스시 오마카세 일식집, <스시키>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오마 카세 특성상 가격대가 상당히 높은데요, 그래도 <스시키> 일식 오마 카세의 경우 비교적 낮은 가격에 가성비 있게 식사했다고 생각합니다. 주차장 정보 등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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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강남구 선릉로107길 3-4 운경빌딩 1층
영업 시간 : 월~토 12:00 - 22:00(브레이크 타임 : 15:00 - 18:00) / 매주 일요일 휴무
전화 : 0507 - 1441 - 2008
저희는 스시 오마 카세 디너 예약을 했습니다. 날이 어둑어둑 하네요. <스시키> 일식 집 앞에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에서처럼, 주차 공간은 협소한 편입니다. 그래서 만차일 경우, 조금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선정릉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그리 힘들지 않게 매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스시키> 오마 카세 등 가격 및 메뉴입니다. 사케의 경우 90,00~120,000원대이고, 일본 소주는 100,000원입니다. 위스키는 350,000 이상이네요. 메인 메뉴, 스시 오마카세는 런치 55,000원, 디너 110,000원입니다. 오마 카세의 경우 미들급이라도 50,000원대를 찾기 쉽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스시키>는 비교적 가성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시키 좌석은 10석입니다. 'ㄷ'자 구조인데,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공간적 여유는 있습니다. 다만, 별도의 프라이빗한 공간은 없습니다. 좌석 뒤편에 옷장이 있으니, 외투와 가방 등은 옷장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오마 카세 특성상, 런치/디너 모두 2부제로 운영됩니다. 그리고 10좌석 밖에 없으니, 예약은 필수입니다. 저희는 디너 1부를 예약했는데, 역시나 만석이었습니다!
온전히 스시 오마카세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쉐프님이 음식 하나하나를 자세히 설명해 주셨고, 스시 하나하나를 음미하면서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었네요.
첫 번째 메뉴는 '온센타마고'입니다. 수란 요리인데, 부드러운 식감이 기분 좋습니다. 다음 메뉴는, 메로와 가지 요리인데, 특별한 감흥은 없었네요.
쭈꾸미와 야채 음식이 함께 나왔네요. 뭔가 본격적인 사시미, 스시 메뉴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 애피타이저 느낌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사시미가 나왔습니다. 사시미 회 두께가 나름 두툼하여, 식감이 상당히 풍부했습니다. 비린 맛 없이 상당히 깔끔했네요. 오마 카세 맛집 인정입니다. 거기다가 셰프님의 정성스러운 설명까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전복과 팽이버섯으로 이루어진 리조또 입니다. 양은 그리 많지 않지만, 여기까지 식사하면 조금 배가 부르다는 느낌이 듭니다. 오마 카세 양을 보면, '배가 부를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한점, 한입씩 먹다 보면 배가 점점 불러옵니다.
이때, 속을 편하게 해주며, 입을 싱그럽게 해주는 메뉴가 등장합니다. 따뜻한 바지락 버섯탕이 속을 편안하고 시원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양념이 된 오이로 입안이 다시 싱그러워집니다.
이제부터는 스시 타임입니다. 서울 가성 비 오마 카세 명성을 알 수 있는 시간이지요. 개인적으로는, 고급 스시 참치 뱃살이 기억에 남습니다. 기름진 참치 뱃살이 입안에서 고소한 맛을 내는데, 사진에서처럼, 소금 간이 되어 있어 상당히 조화로운 맛을 냅니다. 그리고 직화된 홍새우 스시가 맛있었네요. 스시 오마 카세 맛집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
스시 오마 카세는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고등어 봉초밥, 우니 초밥입니다. 위 초밥을 먹을 때 정말 행복했네요. 아내가 좋아하는 가리비 초밥까지, 상당히 퀄이 좋았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참치다진살로 이루어진 네기도로 초밥입니다. 셰프님도, <스시키>의 인기 초밥, 끝판왕이라고 말하네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행복했던 오마카세 시간, 마지막을 알리는 우동이 나왔습니다. 나가사키 면을 사용한 우동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심심했네요. 후식은, 녹차 아이스크림과 교쿠, 매실입니다. 교쿠는 상당히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매실도 신선하고 입안이 상큼해지는 느낌이네요.
이상과 같이, 서울 가성비 좋은 미들급 스시 오마카세 일식집, <스시키>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전해드렸습니다. 가성비 스시 오마카세집이지만, 디너 11만 원은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특별한 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온전히 음식에만 집중하기를 원한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기타, 서울 고급 일식집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일식집 <용수사>에 대한 솔직 후기 포스팅을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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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교적 괜찮은 퀄러티의 무한 회전 초밥을 먹고 싶다면, 아래 포스팅을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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